광주·전남, 건설 현장 사망 재해 '공장·창고' 최다

김재원 | 기사입력 2021/11/03 [09:25]
광주·전남, 건설 현장 사망 재해 '공장·창고' 최다
김재원 기사입력  2021/11/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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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내 건설 현장 최다 사망사고는 건축공사에서 발생했고, 공창·창고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가 관내 건설현장에서 2016~2020년) 발생한 사망재해 76건을 공종별로 분석한 결과, 건축공사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목공사 9명 ▲전기통신소방설비 7명 등의 순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건축공사 가운데서는 ▲공장·창고(14명, 31.3%) ▲주거(10명) ▲근린생활(10명) ▲아파트(9명) ▲기타(8명) ▲태양광설치(4명) ▲교육연구(4명) ▲종교병원(1명) 공사 현장 순으로 많은 재해가 발생했다.

 

특히, 공장·창고 중 공사금액 1억원미만의 초소형 현장(7명)과 3억원 ~ 20억원 현장(3명)에서 빈발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는 건설 현장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2월17일까지 관내 공장·창고 공사현장 215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 점검과 동시에 불량현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감독에서는 기본적인 안전보호구 착용과 함께 추락사고 예방, 이동식 크레인 등 고위험 건설기계의 사고 예방, 용접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 조치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과 사업주에 대하여는 즉시 시정토록 하고, 시정불응하거나 시정조치가 불량한 현장은 즉시 산업안전보건감독으로 연계해 위법사항 적발 시 엄정한 행·사법조치도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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