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업 97% '원자재값 상승'에 헉헉…정부 지원 절실

김재원 | 기사입력 2022/07/17 [10:52]
광주.전남 기업 97% '원자재값 상승'에 헉헉…정부 지원 절실
김재원 기사입력  2022/07/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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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기업 거의가 경영부담이 상당히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 경제계는 물가·원자재값 안정을 위한 조치 및 금융· 세제지원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14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광주‧전남지역 중소‧중견기업 1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지역기업의 경영 동향 및 대응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 지역기업의 96.7%가 '원자재가격 상승에 경영상 부담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부담'은 63.1%로 가장 높았고 '약간 부담(33.6%)', '별로 부담 없음(3.3%)'순으로 이어졌다.

  

지역기업들은 '원재료비 증가(85.6%)' 외에도 '물가 상승에 따른 경비 증가(34.7%)', '노무비 증가(20.3%)' 부분에 대해서도 경영상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영환경으로 인해 최근 코로나19의 사회적 통제가 다소 완화됐에도 올해 상반기 업황은 '코로나 이전보다 악화됐다(45.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올해 하반기에 가장 우려되는 대내외 환경 변수로도 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이 8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 '경기 둔화(55.7%)' ▲'금리 인상(39.3%)' ▲ '최저임금 인상(29.5%)' ▲'환율 변동성 심화(28.7%)' 등이 우려 요인이라고 답했다. '별다른 우려 사항이 없다'라고 응답한 비중은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로 반영 받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8.9%는 '일부 반영 받고 있다'라고 답했으며, 27.0%는 '반영 받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4.1%만이 '전부 반영 받고 있다'라고 답했다.

  

앞으로도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반영 받지 못할 시 대응 계획으로는 '마땅한 대응방안이 없다(38.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 '대체 원자재 발굴(27.8%)' ▲'생산량 감축(11.1%)' ▲ '인력 감축(11.1%)' ▲'거래처 변경(8.3%)' ▲'공장 가동 중단(5.6%)'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기업 경기 회복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분야로는 가장 많은 기업이 '물가‧원자재가 안정(70.5%)'이 시급하다고 답했으며, ▲'금융 및 세제 지원 강화(46.7%)' ▲'경기 부양대책 마련(33.6%)' ▲'인력 수급여건 개선(27.9%)' 등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도 불구하고 기업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와중에 원자재값까지 급격히 상승하면서 지역기업들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기업들이 대내외적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물가‧환율 안정과 함께 금융지원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기업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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