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금리상승기'예금 몰리고 대출도 큰 폭 증가

이재호 | 기사입력 2022/07/22 [08:55]
광주·전남, '금리상승기'예금 몰리고 대출도 큰 폭 증가
이재호 기사입력  2022/07/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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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호

'금리상승기'가 도래하면서 지난 5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은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2022년 5월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2조9177억원으로 전월 1조8729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었다.

 

취급기관별로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늘어 전월 1조8729억원에서 2조6552억원으로 8000억원가량 증가했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신협,새마을금고 등을 중심으로 전월 3518억원에서 2625억원으로 증가폭은 축소됐다. 

 

광주전남 예금은행 여신이 이처럼 증가 규모가 큰폭으로 확대된 것은 잇단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 1월 1.25%에서 4월 1.50%, 5월 1.75%로 높아지면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수신금리를 올려왔다.

 

5월중 여신은 1조9534억원으로 전월 5757억원에 비해 1조4000억원가량 늘었다.

 

예금은행은 기업대출과 공공 및 기타자금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가계대출의 감소폭은 축소되면서 전월 722억원에서 1조3554억원으로 1조2800억원 가량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가계대출이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월 5035억원에서 598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말 현재 수신 잔액은 158조3895억원으로 전월(155조4718억원)에 비해 3조원가량 늘었고, 여신은 131조3459억원으로 전월(129조3926억원)에 비해 2조원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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