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정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에 발맞춰 역량 강화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KT 전남·북광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전북 전주에 있는 미소능력개발센터와 교육 사업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사업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가 오는 2026년까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2025년까지 초· 중등학생을 위한 코딩교육을 의무화 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일환이다.
고용노동부 인증평가에서 3년 인증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미소능력개발센터 미라클평생교육원은 온라인 콘텐츠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AI 교육 관리 시스템 개발, 교육장 구축 등 기술 개발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전문교육기관이자 에듀테크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위탁 원격훈련기관들 중 호남에서는 유일한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전주대학교와 코딩 지도사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과정을 통해 20명의 코딩 강사를 고용 창출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KT와의 협약을 통해 올해 목표로 하는 전국적 코딩강사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내년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확대에 따라 더 많은 디지털 일자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전공 무관, 전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며 참여를 위해서는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아 교육 신청을 하면 되는 100% 국비 지원 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이나 미라클평생교육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 평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 AI Codiny IoT 키트 제공과 함께 IoT 코딩 및 로봇 코딩 등 실습이 포함된 온라인 교육과정이 디지털 인재 양성에 적합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KT의 AI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의 우수 훈련교육기관과 과정을 개발하고 협업할 뿐 아니라 지역 기업들에도 정부의 정책을 널리 전파해 호남지역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현신 미라클평생교육원 대표는 "정부의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는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이 교육훈련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길 바란다"며 "이번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에 KT와 상호협력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고용창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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