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2분기 '부실채권비율' 0.29%...지방은행 중 최저

이재호 | 기사입력 2022/09/02 [11:07]
광주은행, 2분기 '부실채권비율' 0.29%...지방은행 중 최저
이재호 기사입력  2022/09/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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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호

지난 2분기 광주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29%로 전년같은달보다 하락하며 6개 지방은행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내놓은 '2022년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광주은행 총여신은 22조2000억원, 고정이하여신은 700억원으로 부실채권비율은 0.29%로 전년동월(0.31%)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총여신은 지난해 6월(21조원)에 비해 늘었지만, 부실채권비율은 낮아졌다.

 

광주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제주(0.49%)▲대구(0.44%)▲경남·전북(0.43%)▲부산(0.27%)등 6개 지방은행 중 가장 낮았다.

 

부실채권비율은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며, 은행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대손충당금적립금(잠정)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광주은행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2021년 6월 129.2%▲2021년 9월 140.0%▲2021년 12월 142.2%▲ 2022년 3월 174.7%▲2022년 180.9%로 전년동월대비 51.7%포인트 높아졌다. 

 

대손충당금은 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손실을 메우기 위해 미리 비용처리를 떼어 둔 돈을 말한다.

 

은행 등 금융권에서는 대손충당금을 고정이하여신금액(NPL)으로 나눈 비율인 대손충당금적립비율(NPL 커버리지)을 경제상황 급변동 등을 대비한 위험관리 지표로 삼고 있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충격에도 은행이 건전성을 유지해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며,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내역을 분기별로 지속 점검하고 자본 비율이 취약한 은행들에 대해 자본 확충을 지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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