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연말을 앞두고 외벽을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로 변신한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18일부터 '앨리스 인 신세계(ALICE in SHINSEGAE)'를 주제로 건물 외벽에 지역 대표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첫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아트쇼는 광주신세계와 이이남과의 두 번째 협업이다.
지난해 9월 광주신세계는 이이남스튜디오와의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통해 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리뉴얼하며 5개의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개설했다.
한우종 광주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는 "한 편의 동화와 같은 영상이미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2022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대한 감사와 선물과 같은 연말연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고자 다양한 전시를 진행해 온 갤러리 공간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 이번 새로운 도전에 대해 "작가의 상상력과 만난 백화점 건물의 화려한 모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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