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출범...국대 안 산 등 영입 완료

이재호 | 기사입력 2022/11/18 [10:33]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출범...국대 안 산 등 영입 완료
이재호 기사입력  2022/11/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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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호

광주은행이 오는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광주를 세계최고의 양궁 메카로 만들기 위한 활시위를 당겼다. 

 

광주은행은 15일 본점에서 여자 실업 양궁단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양궁단은 지난 7월 광주여대 출신의 기보배·최미선·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김성은 감독을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감독 및 창단 실무 총괄 책임자로 선임하는 등 선수 선발 및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현 국가대표 선수인 안 산을 비롯해 최미선, 김민서,박나윤 등 4명의 창단 멤버가 참석했다. 안 산 선수는 내년 졸업과 동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인 안 산은 지난해 7월 '2020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이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관왕,  '2022 양궁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근에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최미선 선수도 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중에 있으며, '2022 양궁월드컵'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2019 유니버시아드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9 아시아 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민서·박나윤 선수는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래가 촉망받는 선수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광주은행은 오는 11월 18일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팀명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출범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 양궁 발전은 물론 고향을 빛낸 지역 출신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우리 지역에서 성장시키기 위해 여자 양궁단 창단을 계획했으며, 앞으로 국내 양궁대회 뿐만 아니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대표은행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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