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분기 수출·취업자↑... 소비·건설수주↓

이준호 | 기사입력 2022/11/25 [10:15]
광주·전남, 3분기 수출·취업자↑... 소비·건설수주↓
이준호 기사입력  2022/11/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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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지난 3분기 광주·전남지역 소매판매와 건설수주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생산은 ▲자동차(20.0%)▲담배 제조업(108.1%)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8.3% 증가했고,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점(13.3%) 등에서 늘어 3.1% 증가했다. 

 

하지만,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3.2% 감소했고, 전분기(-1.6%)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백화점(11.9%)과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3%)은 증가했으나▲전문소매점(-7.7%)▲슈퍼마켓 잡화점 및 편의점(-4.0%)등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4799억원으로 건축(-60.3%)·토목공사(-31.5%) 모두 줄며 전년동분기대비 32.6% 감소했고, 전분기(-45.8%)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수출액은 47억1000만달러로 냉장고(-43.8%)등이 줄었으나, 프로세스와 컨트럴러(51.5%)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9.2%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교통(10.7%) 등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대비 6.0%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는 7.6% 상승했다. 

 

고용률은 59.0%로 15~19세(2.1%포인트)와 60세 이상(1.7%포인트)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분기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경제활동의 허리 역할을 하는 40~49세는 0.25%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75만4300명으로 전기·운수·통신·금융(1만3000명)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3200명 증가했다. 

 

인구는 988명이 순유출됐고, 연령별로 20대(-711명), 50대(-285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15.0%)등에서 증가했으나, 화학제품(-8.1%)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2.5% 감소했고, 전분기 증가(2.5%)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수도·하수·폐기물처리(-5.5%)등에서 감소했으나, 숙박.음식점(26.0%)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3.9%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3.7%)등에서 늘었으나, 전문소매점(-4.8%)등에서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1.8%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2조6140억원으로 토목공사(59.9%)는 늘었으나, 건축공사(-67.1%) 수주가 줄어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수출액은 132억3000만달러로 기타 인조플라스틱 및 동제품(-24.5%)등에서 줄었으나, 경유(81.0%)등이 전년동분기대비 14.1%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교통(12.1%)등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6.7% 상승했다. 

 

고용률은 66.9%로 40~49세(-0.5%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해 전년동분기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102만7000명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1만4300명)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만9900명 증가했다. 

 

인구는 1204명 순유출됐고, 연령별로 20대(1945명) 10대(-368명)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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