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소비심리 위축에 10월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

이준호 | 기사입력 2022/12/02 [10:57]
광주·전남, 소비심리 위축에 10월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
이준호 기사입력  2022/12/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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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광주 광공업 생산은 증가한 반면 전남은 감소한 가운데 고금리, 고물가 등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형소매점 판매는 광주·전남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0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8.2% 감소했다. 

 

업종별로 ▲전기장비(-28.7%)▲기계장비(-9.1%)▲음료(-14.7%)등에서 감소했으나▲자동차(18.3%)▲전자부품(14.9%)▲고무·플라스틱(14.7%)등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0.1로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다. 백화점은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했고, 대형마트도 10.7% 감소했다.

 

백화점은 지난 8월 11.9%에서 9월 4.8%로 증가폭이 축소된 후 10월 감소로 전환됐다. 

 

건설수주액은 31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7.1% 감소했다. 공공부문(52.6%)을 제외하고 ▲민간부문(-97.8%)과 ▲건축(-97.5%)·토목부문(-14.0%)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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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난 10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8% 감소했고, 전월보다 4.4% 감소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31.8%)▲전기·가스업(3.6%)▲석유정제(2.8%)등은 증가했으나▲화학제품(-24.0%)▲고무·플라스틱(-16.1%)▲식료품(-17.1%)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6.6으로 전년동월대비 14.5% 감소했고, 지난 8월(-8.8%)과 9월(-5.0%)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건설수주액은 684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다. 공공부문(242.1%)과 ▲토목부문(145.1%)은 증가했으나▲민간부문(-65.3%)과 ▲건축부문(-90.3%)은 감소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2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2.5로 전월대비 4.1포인트 하락했고, 지난 5월 101.8 이후 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며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CCSI는 2003년~2021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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