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5.0%, 5.3%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보였고, 전남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폭이 꺾였다.
2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9(2020년=100)로 전월대비 0.0% 보합, 전년동월대비 5.0%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6.6% 상승한 후 ▲8월 5.8%▲9월 5.6%▲10월 5.8%▲11월 5.0%로 4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공공요금인 ▲도시가스(35.7%)▲전기료(18.6%)를 비롯해 ▲경유(19.8%)등유(43.1%)등이 크게 올랐다.
원자재값이 크게 오르면서 ▲생선회(외식 9.6%)▲맥주(15.2%)▲삼겹살(11.2%)▲돼지갈비(9.5%)▲소주(18.9%)등 외식물가도 상승했다. 다만,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52.5%)무(32.6%)등 김장재료비는 전월보다 하락해 가계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9.79(2020년=100)로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5.3% 상승했다.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7.3% 상승한 후 4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며 5%대로 떨어졌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등유(51.1%)▲전기료(18.6%)▲도시가스(34.5%)등 주택·수도·전기·연료(10.7%)가 크게 올랐다.
구내식당식사비(9.1%)▲맥주(외식:18.0%)▲생선회(7.3%)▲해장국(12.6%)▲치킨(8.2%)등 음식·숙박(8.9%)부문의 외식물가도 덩달아 올랐고, 경유(20.4%)가격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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