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고금리 직격탄에 올해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

이효성 | 기사입력 2022/12/21 [09:13]
광주·전남, 고금리 직격탄에 올해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
이효성 기사입력  2022/12/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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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    ©이재호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매수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2.1%, 전남은 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동일한 움직임을 보였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2022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변동률과 거래량' 등을 파악한 결과,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8% 하락했다. 

 

지역별로 세종(-12.0%)이 가장 크게 하락했고▲대구(-9.2%)▲인천(-8.3%)▲울산(-5.2%)▲부산(-4.2%)등의 순이었으며 광주는 2.1%, 전남은 3.1% 각각 하락했다. 

 

도 지역보다는 시지역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특징을 보였다. 도심에 투자가 집중되던 지역들이 대외 경기 부진과 금리인상 등의 악재로 인해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1년만에 빠르게 위축된 것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과 함께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접근성이 낮아지고, 대외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심리의 위축 등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세시장도 고금리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전국적으로 5.2% 하락한 가운데 ▲세종(-15.5%)▲대구(-10.9%)▲인천(-10.2%)▲대전(-7.8%)등의 순이었으며, 광주는 2.8%, 전남은 2.2% 각각 하락했다. 금리인상으로 전세대출에 대한 임차인 부담이 커진 부분이 전세가격의 하락 원인으로 판단됐다.

 

다만, 내년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광주는 3473가구, 전남은 7744가구로 올해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인 아파트 시장의 침체의 주요원인들이 내년에도 해소되기 보다는 더 깊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제시할 경기부양책에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면서 "침체기가 이전에 비해 깊고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가계 재무 부담이 커지는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투자나 채무의 구조조정을 우선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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