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금리·고분양가에 올해 아파트 '청약시장' 꽁꽁

이효성 | 기사입력 2022/12/21 [09:07]
광주, 고금리·고분양가에 올해 아파트 '청약시장' 꽁꽁
이효성 기사입력  2022/12/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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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분양가로 인해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당첨 가점과 평균 청약경쟁률이 전년보다 급락하는 등 청약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반면 전남은 당점 가점이 높아지고 평균 청약경쟁률 등 청약시장이 다소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R114가 '2022년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 및 청약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광주 분양·예정 물량은 6681가구, 전남은 1만4667가구로 조사됐다.

 

지난 1월1~12월14일 현재 광주 민간분양 아파트 당첨가점은 15점, 일반공급가구수는 1213가구, 총청약자수(1~2순위)5175명으로 평균 청약경쟁률은 4.3대1로 나타났다. 당첨가점은 지난해 38점보다 반토막났고, 일반공급가구수(1572가구), 총청약자수(2만7266명),청약경쟁률(17.3대1)모두 전년보다 크게 하락했다. 

 

광주 분양시장은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분양가 상승,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청약의 매력이 감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지역 당첨가점은 13점, 일반공급가구수 8532가구, 총청약자수 4만6117명으로 청약경쟁률은 5.4대1로 집계됐다. 당첨 가점은 지난해 6점보다 높아졌고, 일반공급가구수(4598가구), 총청약자수(1만1560명), 평균 청약경쟁률(2.5대1) 모두 높아졌다. 

 

당첨가점과 청약경쟁률 등 청약시장이 전년에 비해 나아진 지역은 전국에서 전남이 유일하다. 

 

올해 광주 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는 1640만원으로 전년(1642만원)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전남은 1133만원으로 전년(976만원)에 비해 157만원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11월부터 서울과 경기 4곳(과천, 성남 분당·수정, 광명, 하남)을 제외한 전국의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하고 무순위 청약의 거주지역 요건을 없애 청약 대상자를 늘리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지역 및 단지를 제외하면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는 고금리, 고물가 속 경기 악화가 예상되면서 분양시장의 수급 모두 위축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부실에 따른 자금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어, 윤 정부의 5년간 270만가구 공급계획도 난항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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