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최대 특산물인 고구마와 겨울배추 재배 농업인의 평균 부채 잔액은 각각 6038만원·5542만원으로 주로 '인건비와 농기계 구입비용' 등 때문에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호남통계청과 해남군이 함께 실시한 '2022년 특산물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고구마 재배 농업인은 1416명으로 남자는 1082명, 여자 334명(23.6%)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 60세~70세미만(33.1%)이 가장 많고▲70세 이상(32.1%)▲50세~60세미만(22.7%)순으로 나타났다.
고구마 연간 총 생산량은 5만2297만4000톤, 총 판매량 4만7249만7000톤, 판매금액은 827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판매처는 직거래(29.4%)가 가장 많고▲포전매매(23.5%)▲도매시장(19.3%)등의 순이었고, 주요 판매처 선택 이유는 ▲판매의 편의성(59.5%)▲가격조건(22.7%)▲대금 정산의 안정성(8.9%)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고구마 재배 관련 사용한 부채 잔액이 있는 농업인은 12.5%, 평균 부채 잔액은 6038만원이었으며, 주 사용 용도는 ▲인건비(41.2%)▲농기계 구입(25.4%)▲자재 구입(15.3%)순으로 나타났다.
겨울 배추 재배 농업인은 2360명으로 남자 1862명(78.9%)여자 498명(21.1%)로 집계됐다.
연령대는 70세 이상(37.8%)60대(35.0%)50대(18.3%)순이었다.
총 재배면적은 2486㏊로 품종별로 겨울왕국(1055㏊)남도장군(622㏊)청남(522㏊)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생산량은 22만1191톤, 총 판매량은 22만476톤, 판매금액은 614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판매처는 포전 매매(84.8%)가 가장 많고, 주요 판매처 선택 이유로는 판매의 편의성(61.1%)가 가장 높았다.
겨울 배추 재배와 관련 부채 잔액이 있는 농업인은 14.3%, 평균 부채 잔액은 5542만원이었으며, 주 사용 용도는 ▲농기계 구입(32.7%)▲인건비(31.3%)▲자재구입(28.0%)순으로 나타났다.
'해남군 특산물 실태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자료는 호남지방통계청,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