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5.1%, 5.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류비, 식료품, 원자재값, 도시가스·전기료 등 모든 물가가 치솟으며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30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연간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1% 상승해 1998년 IMF 외환위기 8.1% 이후 24년만에 가장 높았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3% 상승했고, 신선식품도 7.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5.0%)은 수입쇠고기(24.4%)돼지고기(7.1%)가 상승을 이끌었고, 공업제품은 6.8% 상승한 가운데 경유(32.4%)휘발유(13.8%)가 크게 올랐다.
전기가스도 전년대비 12.4%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년대비 3.4% 상승했다. 서비스 중에서 집세가 1.1%, 개인서비스 4.9% 각각 상승했다.
전남지역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7% 상승해, 1998년 외환위기 8.3% 이후 2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5%,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4.0%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대비 3.3% 상승한 가운데 ▲수입쇠고기(17.9%)▲돼지고기(7.9%)▲수산물(6.0%)이 크게 올랐고, 공업제품(8.0%)은 ▲경유(32.7%)▲휘발유(14.2%)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년대비 3.8% 상승했고, 집세는 1.2%, 개인서비스는 5.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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