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3.89%, 전세가격은 4.62%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6일 현재 광주 아파트 누계 매매가격은 3.89% 하락해 전년 같은기간 상승(9.34%)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7월부터 급격하게 오른 대출금리로 인해 매수심리 매우 위축된 가운데 일부 직거래 및 간헐적인 급급매 거래로 대기 수요자들의 매수 기대가격이 더욱 낮아지는 등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25주째 이어졌다.
전세가격도 4.62% 하락해 전년같은기간 상승(5.36%)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세가격 역시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물적체 심화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인 우위시장이 형성되고 낙폭이 큰 급매거래가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 26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47% 하락해 전 주(-0.50%)보다 하락폭은 다소 축소됐고, 전세가격은 0.50% 하락해 전 주(-0.52%)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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