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광주복합쇼핑몰' 환영·우려 장외 공방

김재원 | 기사입력 2023/01/11 [11:15]
새해벽두 '광주복합쇼핑몰' 환영·우려 장외 공방
김재원 기사입력  2023/01/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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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원

'신세계프라퍼티'와 '더 현대'가 광주복합몰쇼핑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하며 광주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새해벽두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되고 있다.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광주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와 '스타필드 광주'는 광주광역시 관광산업의 신성장 거점이 될 것이다"며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의 공약 사항인 '영산강 Y 벨트'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무등산 케이블카를 공론화하여 광주 관광산업의 미래를 그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치 광주시민회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직접고용 4000명을 포함해 3만6000명의 고용 창출, 건설 기간에만 6조 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이제까지 직접 고용한 인원이 620명에 불과하고 광주 방문객 수가 연간 400만 명에 못 미치는 현실을 생각할 때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추진 제안은 광주광역시를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자아내고도 남음이 있다"고 환영했다.

 

이어 "변화와 경쟁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더 큰 기회를 추구하는 것이 진짜 상인정신이다. 소모적인 반대투쟁 대신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이의 쟁취를 위해 노력할 것을 대다수 상인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반면, 추진 과정에 상인들의 목소리가 외면돼 지역 상권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는 9일 충장상인회 회관에서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민관협의체 구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대책위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사업이 유통대기업의 편익만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하고 "대책위와 소통 구조를 만들고 지역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 보호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참석한 상인회장들은 "고금리와 경기하락으로 지역상인들의 살길이 막막한 상황이다, "복합쇼핑몰이 일방적으로 입점되면 지역상권의 매출 피해는 더 클 수밖에 없다"며 "광주 상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앞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참여자치21'은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이 대규모 복합쇼핑몰의 부대사업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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