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올해 수출 부진 전망 속 선제 출구전략 모색 절실

이재호 | 기사입력 2023/01/11 [11:08]
광주·전남,올해 수출 부진 전망 속 선제 출구전략 모색 절실
이재호 기사입력  2023/01/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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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항 전경    ©이재호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2021년 큰 폭으로 반등했으나, 최근 들어 그 증가세가 둔화되고 향후 대외 경제여건도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역경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금융지원 등의 방안 모색, 신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 수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

 

10일 강인구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과장과 강재훈 조사역이 내놓은 '광주전남지역 주력산업 수출 동향 및 대외 경제 여건에 따른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대비 45.3% 증가하면서 부진(-11.2%)에서 벗어나는 회복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주요국 경기둔화, IT 수요 위축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5월이후 가파르게 둔화하다 10월부터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글로벌 경기 위축 등으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향후 세계교역 성장세 약화 등으로 국내 수출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향후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변동성 확대, 글로벌 금융여건의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수출 하방압력이 상존하는 가운데 지역내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같은 여건을 반영한 듯 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해 말 광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내년 상반기 체감경기 전망에서도 전체 응답 기업의 36.9%가 전년동기대비 '악화될 것'으로 응답했다. 

 

지역별로 주력산업 구조상 전남이 광주에 비해 대외 경제여건의 하방압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 등으로 자동차 수출물량이 증가하나 IT 산업 수요 위축 등으로 반도체 수출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출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전남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주요 수출품인 석유화학 및 철강의 단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수출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인구 과장은 "향후 수출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환율 변동성 확대, 물류 차질 등)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금융지원 등의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시장 개척 등으로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내 경제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수출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도 수출산업 위축 대응 및 중장기적인 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수출 관련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내 수출기업은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의 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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