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월 총 4216가구 분양…청약 시장 '훈풍'불까?

이효성 | 기사입력 2023/05/02 [20:10]
광주, 5월 총 4216가구 분양…청약 시장 '훈풍'불까?
이효성 기사입력  2023/05/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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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성

5월중 광주지역에서는 총 4216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봄 청약 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2023년 5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을 파악한 결과, 32개 단지에서 총 3만1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동월(1만6977가구)대비 77% 늘어난 물량이다. 

 

광주에서는 ▲북구 운암동 그랑자이포레나 3124가구 중 11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서구 쌍촌동 상무센트럴자이 903가구가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광주 5월 총 분양 가구 수는 경기(7760가구)다음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분양 가구 수는 ▲경기(4791가구)▲인천(2448가구)다음으로 많았다.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 등이 포함된 1·3부동산 대책과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등으로 얼어붙었던 광주 청약 시장은 봄 기지개를 켰다.  

 

직방이 최근 내놓은 지역별 아파트 청약 결과를 들여다 보면 지난 3월 광주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8.8대1로 최근 1년 청약 경쟁률  중 가장 높았다.

 

청약 최저가점도 43.3점으로 가장 높았다. 3월 분양된 면적별 1순위 청약에서는 917가구가 공급되는 서구 금호동 위파크마륵공원 전용면적 84.91 ㎡D가 23.9대1, 청약 최저가점은 55점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5억2240만원이다.

 

 또, 같은 단지 187가구가 공급되는 84.91㎡A 청약경쟁률은 17대1, 최저 가점은 52점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5억3360만원이다. 

 

37가구가 공급되는  84.9㎡C 청약경쟁률은 3.6대1, 청약 최저가점은 34점이었고, 187가구 분양된 84.91㎡A타입 청약경쟁률은 3.4대1, 최저가점은 32점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 경기 지표도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4월 광주 아파트분양전망지수'도 78.9로 기준치(100)을 크게 밑돌았지만, 전월(71.4)에 비해 높아졌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입지 여건과 네임 브랜드를 갖고 있어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가격이 청약 성패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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