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오는 23일까지 본관 1층 이벤트홀에서 '문베어(반달가슴곰) 팝업'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캐주얼 브랜드 '프로젝트엠'(PROJECT M)과 마련한 이번 행사는 웅담 채취로 고통받는 반달가슴곰의 실태를 알리고, 보호단체를 통한 지원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프로젝트엠은 그동안 유기동물 보호활동에 앞장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최근에는 구조한 곰들이 지낼 보금자리 마련을 목표로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이후에는 새로 마련된 미니 방사장에서 적응해 가는 곰들의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누리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광주신세계와 프로젝트엠은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사육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팝업기간 동안 풍성한 할인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문베어 팝업전에는 문베어와 해변 캠페인을 테마로 한 의류와 잡화 등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또한 팝업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는 본관 5층 프로젝트엠 본매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권도 배포한다. 프로젝트엠은 팝업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보호 단체인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윤철 광주신세계 패션팀장은 "광주신세계 문베어 팝업은 재미를 넘어 의미까지 더한 특별한 팝업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고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야생동물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반달가슴곰과 관련된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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