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남 지역내총생산(GDRP)실질 성장률은 -0.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지역내총생산 실질 성장률도 1.0% 증가에 그치며 전국 평균을 하회했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소득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에 따르면 광주 지역내총생산 실질 성장률은 1.0% 증가해 전국 평균(2.7%)을 밑돌았고,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는 산업별로 △부동산업(-8.1%)△건설업(-10.6%)등은 줄었으나△제조업(4.2%)△보건·사회복지업(4.4%)등은 늘었다.
전남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역성장(-0.7%)했다.
산업별로 △공공행정(4.7%)△교육업(4.7%)등에서 증가했으나 △건설업(-6.4%)△전문·과학·기술업(-12.7%)등은 감소했다.
같은 해 광주 지역내총생산(명목)은 49조원으로 △세종(16조원)△제주(24조원)다음으로 세번째로 적었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350만원으로 전국 평균(4505만원)을 하회했고, 대구(2965만원)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적었다.
전남은 5418만원으로 △울산(7623만원)△충남(6447만원)△서울(5609만원)다음으로 네번째로 높았다.
지역총소득(명목)은 광주는 54조원으로 △세종(18조원)△제주(25조원)에 이어 강원과 함께 네번째로 낮았고, 전남은 64조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광주 1인당 개인소득(명목)은 2520만원으로 전국 평균(2497만원)을 웃도는 한편 △서울(2819만원)△울산(2708만원)△대전(2616만원)다음으로 네번째로 높았고, 전남은 2375만원이었다.
지역 경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종합지표인 '지역소득'은 생산, 소비,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추계한 소득자료로, 시도 단위로 경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종합지표다.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격을 더해 구한다. 이번 통계 결과는 1993년에 지역소득통계가 처음 공표된 이후 일곱 번째 개편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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