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9.5로 지난달보다 좋아지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9.5로 한 달전(88.2)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광주 분양전망지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높아졌다.
전남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3.3으로 지난달(84.6)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도 82.0으로 한 달전보다 16.2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크게 악화한 것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계속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신규 분양 아파트 중도금 및 잔금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분양과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주산연은 분석됐다.
또, 트럼프 당선 이후 관세 부과, 강 달러 현상, 미·중 무역 갈등 등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 감소와 투자심리 위축 그리고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도 "내년 초 은행의 대출영업이 재개되고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에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앞으로 분양전망에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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