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관장 영남 편중 심각

김재원 | 기사입력 2018/10/18 [09:47]
[2018국감]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관장 영남 편중 심각
김재원 기사입력  2018/10/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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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 기반연구를 수행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장 영남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의원(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광주 동남갑)이 지난 5년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출연연 기관장들의 출신지역을 분석한 결과 총 67명의 기관장 중 36%인 24명이 대구·경북·부산·경남 출신이었다. 광주·전남·전북 출신 기관장은 총 6명으로 9%에 불과했다. 
 
이전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을 살펴보면 전체 53명 중 16명이 영남, 4명이 호남출신이며, 소수의 인천·제주 지역 인사를 기관장으로 임명했다.

 

현 정부는 경남출신을 대거 등용해서 이번 정부 들어 새로 임명된 기관장 14명 중 경남 인사가 5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남 전체로는 8명이 임명돼 절반이 넘는다. 이에 비해 호남 인사는 2명이 임명됐으며, 지난 정권에선 보이지 않았던 강원 출신 기관장 3명이 눈에 띈다.

 

여성 연구기관장은 더욱 드물다. 여성정책연구원(3명),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1명),한국행정연구원(1명) 이 지난 5년간 여성을 연구기관장으로 맞았다.
 
장병완 의원은 “현 정부에서조차 국책 연구기관장의 영남편중이 심화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향후 새로 부임할 연구기관장들은 지역과 성별에 치우침 없이 임명돼 국가 정책이 보다 넓은 비전을 가지고 연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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