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경칼럼]금호타이어 제품 사주기 광주전남 시도민 나서야

이재호 | 기사입력 2018/12/04 [16:02]
[호경칼럼]금호타이어 제품 사주기 광주전남 시도민 나서야
이재호 기사입력  2018/12/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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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위치한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제품 팔아주기 팔을 걷어부쳤다.오는 6~8일까지 3일 동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 앞 주차장에서 광산구민을 위한 특별 할인 판매 및 A/S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금호타이어 노조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경영정상화길을 가고 있는 회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 것 같다. 이번 캠페인에는 회사측도 동참했다.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노사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금호타이어의 현재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금호타이어의 3분기 매출은 7551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돼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상황이다.


회사의 운명이 말 그대로 풍전등화다.


금호타이어는 지역을 연고로 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그동안 지역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다.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며 올해 4월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로 넘어갔지만, 여전히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지역민과 미래를 함께 할 향토기업으로서의 인연은 차고도 남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참에 광산구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시도민을 대상으로 지역 제품 쓰기 캠페인을 확대해야 한다. 경영정상화에 지역민들이 힘을 모아 줄 것으로 확신한다.


어려울때 일수록 더욱 뭉쳤던 의향 광주·전남 시도민의 애향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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