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020년 단체교섭' 마무리…경영정상화 박차 합심
이재호 기사입력  2021/02/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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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오은쪽)과 황용필 대표지회장이 2020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갖고 있다.  © 이재호

금호타이어가 17일 '2020년 단체교섭'을 마무리짓고 회사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날 오후 광주공장에서 전대진 대표이사 사장과 정준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을 비롯해 사측 대표위원인 조강조 생산기술본부장, 노측 황용필 대표지회장 등 노사 대표 및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단체교섭 조식을 진행했다.

 

양측 대표는 단체교섭 약정서에 최종 서명하고 이를 교환하며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교섭은 10여 년간 이어져 온 소송 이슈를 노사간 대화를 통해 해소함은 물론, 당면한 위기상황 극복과 미래 경쟁력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20년 단체교섭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동결 ▲생산/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격려금(100만원) ▲고용안정보장 협약 ▲미래비전에 관한 실천 합의 ▲통상임금 소송 해결 등 이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과 대내외 경영상 어려움에 노사가 공감하면서 ‘임금 동결’과 함께 2018년 4월 노사특별합의 이후 ‘3년 연속 무쟁의’ 타결을 이끌어냈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5% 감소했다.

 

매출은 2조1707억원으로 8.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462억원으로 전년(434억원)보다 확대하는 등 회사가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노사의 교섭은 해를 넘기고 찬반투표가 한 차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향후 금호타이어는 실적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대진 대표이사 사장은 “먼저 교섭이 장기간 지속됐는데 노사 양측 모두 고생 많았다.“며,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나간다면, 앞으로 좋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황용필 대표지회장은 “이번 교섭에서 통상임금 정리는 조합원들의 생존권과 고용이 걸린 중요한 사안이었다.”며 “안정적인 현장 운영으로 금호타이어가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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