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 광주-대구, 2038 하계 亞게임 공동 유치 선언
김재원 기사입력  2021/05/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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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6일 오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양 체육회장, 양 시의회 의장, 양 상공회의소 회장, 국회의원 등과 기자회견을 갖고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김재원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46억 아시아인들의 대축제인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선언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양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유치 발표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윤영덕·이병훈·양향자·이형석·민형배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김승수·강대식·홍석준·김용판·한무경·서정숙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공동유치 선언물을 통해 “양 도시의 스포츠 기반 시설과 메가 스포츠 이벤트 운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어느 대회보다도 저비용, 고효율의 탄소중립 실천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회 공동유치를 계기로 영호남 동서화합을 이뤄내고 인적·물적 교류 촉진을 통해 스포츠관광 미치 경제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등 세계적인 공동 개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 시는 바로 공동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와 대구는 지난 2002년 월드컵대회를 개최한 도시로, 2003년에는 대구에서, 2015년에는 광주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2011년에는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2019년에는 광주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각각 개최하는 등 양 지역 모두 대규모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풍부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양 도시가 아시안게임을 공동 개최하면♦기존 인프라와 대회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스포츠‧교통 등 인프라 확충과 도시브랜드 제고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동반 성장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 실현과 지역균형발전 ④양 도시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이나 여수엑스포와 같이 대규모 국제행사에 필요한 도로와 철도가 필요해 영호남 숙원사업인 ‘달빛내륙철도 건설’ 또한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대회 유치 성공을 통해 양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국격을 높이고 영호남인의 자긍심을 살리는 통합과 화합의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아시아인, 나아가 세계인이 더불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유치와 관련한 주요 일정은 ▲아시안게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지방의회 동의 ▲대한체육회 유치신청 및 국내 후보도시 확정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타당성조사 및 심의 ▲OCA 유치신청 및 개최도시 결정 등으로 진행된다.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서 통상 대회 10~14년 전에 개최도시를 결정하고 있어 2038년 대회는 2024년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대구가 개최도시로 최종 결정되면,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열리게 되며, 공동 개최는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

 

현재, 2022년 중국 항저우,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 2030년 카타르 도하, 2034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개최도시로 확정돼 아시안게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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