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지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마을 긴급 소식과 다양한 농업정보 등을 볼 수 있는 'IPTV 알림마당' 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KT광주·전남·북·광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소식 및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의 공문, SMS(short message service.단문 메시지 서비스) 방식에서 TV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시행하고 있다.
‘알림마당’은 농협이나 조합원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조합원의 가정에 설치된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를 통해 화면분할 방식으로 제공하는 방송시스템이다.
농협에서 영상이나 자막 등으로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제작해 시스템에 입력하면, KT에서 제공한 플랫폼을 통해 조합원들의 가정에 설치 된 TV로 송출된다.
알림마당에서는 농협 이사회나 대의원 총회 결과를 비롯해 조합원 건강검진이나 농작업 대행, 농기계 무상수리 일정 등 농협의 각종 행사 등 조합원들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또한 병충해 발생이나 방제정보, 농작물 파종시기 등의 주요 농사정보도 신속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다.
지금까지 지자체의 긴급알림은 주로 마을이장이나 마을방송을 통해 전달돼 정보를 제대로 전달 받기 어려웠으나 알림마당은 각종 정보가 24시간 TV화면 옆이나 아래에 화면분할방식으로 반복 송출되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주민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통한 정보수용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광주·전남·북광역본부 관계자는 "실제 서영광농협,화순농협 등에서는 IPTV 알림마당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IPTV화면분할방식으로 마을 소식과 다양한 농업정보를 받아 볼 수 있어 지역 농협과 조합원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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