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절벽' 심화 광주, 작년 11월 주택 매매량 '급감'…'전월세'는 증가

이효성 | 기사입력 2022/01/04 [10:59]
'거래 절벽' 심화 광주, 작년 11월 주택 매매량 '급감'…'전월세'는 증가
이효성 기사입력  2022/01/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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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광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급감한 반면 전월세 거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속에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피로감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주택 매매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해 주택 인허가, 착공 등의 주택 건설 실적이 위축되면서 향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

 

4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21년 11월 주택 매매 및 전월세거래량(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등에 따르면 작년 11월 광주 주택 매매거래량은 2285건으로 전년 동월(5542건)대비 58.8% 감소했고, 전월(2688건)대비로도 15.0% 감소했다.

 

전월세거래량은 3588건으로 전년동월(2657건)대비 35.0% 증가했다.전월대비로는 1.6% 감소했다.

 

전남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2582건으로 전년동월(3108건)대비 16.9% 감소했고, 전월(2688건)대비로도 3.9% 감소했다.

 

전월세거래량은 3208건으로 전년동월(2418건)대비 32.7% 증가했고, 전월(3143건)대비로도 2.1% 증가했다.

 

같은 달 광주 미분양 주택은 29가구로 전월(33가구)대비 12.1%(4가구)감소했고, 전남은 1954가구로 전월(2074가구)보다 5.8%(120가구)감소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광주·전남 모두 줄었다.

 

그러나, 광주지역의 경우 주택 공급 부족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1월 광주 주택 인허가는 4255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1만307가구)대비 58.7% 감소했다. 착공은 5834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1만422가구)대비 44.0% 감소했고, 분양은 3131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4574가구)대비 31.5% 감소했다. 준공도 7744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1만4850가구)대비 47.9% 감소했다.

 

최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내놓은 '2022년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 조사'에 따르면 주택 매매가격은 광주를 비롯한 광역시에서 '하락할 것'이란 응답비율은 41.9%로 '상승' 응답 35.0%보다 높았다.

 

하락이유로는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32.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담(24.2%)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18.8%)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 지속(6.5%) ▲대선, 지방선거 공약(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2년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는 '신규 공급 물량 부족(22.5%)’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실제 광주지역의 경우 최근 2년간 공급부족이 심화된 상황이다.

 

지난해 말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2022년 주택시장전망'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광주지역 아파트 수요는 1만5946가구, 공급은 1만6044가구로 4359가구가 초과공급됐다.

 

하지만 2020년 수요는 1만5096가구인데 반해 공급은 1만402가구로 공급이 부족했고, 지난해에도 수요는 1만7812가구였지만 공급은 7785가구게 그치며 공급이 크게 부족했다. 이로인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호연 직방 매니저는 "2022년 주택 매매가격은 예상하기 어려운 시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새로운 이슈인 대선, 지방선거 등 정책적인 변수에 따라서 주택 매매시장이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되며,전·월세 모두 공급매물 부족, 매매가격 상승부담으로 인한 전·월세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거래량 등에 대한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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