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원자재값 급등에 4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뚝
이재호 기사입력  2022/05/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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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광주·전남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 등의 선전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2년 4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48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 수출이 88.9% 증가하는데 따른 역기저효과로 분석됐다. 

 

광주·전남 수출 증가율은 2021년 12월 전년대비 47.9% ▲지난 1월 22.5%▲2월 28.9%▲3월22.0%▲4월 6.1%로 증가세는 주춤거렸다.

 

그러나 수입은 44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2.7% 증가했다.

 

전세계적인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출 증가에 따른 원부자재 수요 증가로 광주(26.1%)와 전남(34.4%) 모두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12월 배럴당 73.21달러에서 ▲지난 1월 83.47달러▲2월92.36달러▲3월 110.93달러로 상승한 뒤 4월 102.82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는 3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억3000만달러가 축소됐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15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0% 증가했고, 수입은 8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6.1% 증가해 무역수지는 7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은 지난해 4월 수출 급증에 따른 역기저효과, 자동차/부품(-24.7%) 및 냉장고(-9.4%) 수출 부진 등으로 한 자릿수 증가율에 그쳤으나 반도체(69.9%)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최근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는 D램가격 강세 유지, 데이터 센터 투자 확대 등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 호조로 후공정 수요가 확대되며 전년대비 69.9% 증가한 6억 달러 기록했으나 자동차 및 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각각 전년동기비 24.7%, 32.4% 감소했다.

 

수입은 수출 증가에 따른 중간재 및 자본재 수입 확대로 광주의 수입액은 연초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수출은.자동차 등 수출 부진으로 미국은 3개월 연속 30% 이상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95.4%), 대만(146.3%) 등은 호조세가 지속됐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 등 수출로 러시아는 광주의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전쟁 장기화로 3월부터 수출이 대폭 감소하며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남 지난4월 수출은 3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6.6% 증가했고, 수입은 36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4.4% 증가해 무역수지는 3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5개월만이다. 

 

수출은 중국 봉쇄 등 영향으로 철강판(-53.8%) 수출은 부진한 가운데 고유가 흐름이 지속되며 석유제품(86.6%) 및 석유화학제품은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차 산품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화물선 수입 영향으로 자본재 수입이 전년동기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상하이 봉쇄 등 영향으로 중국 수출은 20% 이상 감소했으나 ▲미국(52.9%)▲필리핀(262.8%)▲호주(703.9%)▲싱가포(164.7%)등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은 무역협회 광주전남 홈페이지 지역별 무역동향 메뉴에서도 찾아 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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