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8월 '물가' 한 풀 꺾이며 2.2%↑

이준호 | 기사입력 2024/09/04 [07:04]
광주·전남 8월 '물가' 한 풀 꺾이며 2.2%↑
이준호 기사입력  2024/09/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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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2.2%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상승폭이 줄며 안정된 오름세를 보여 추석 차례상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3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상승해 지난달(2.8%)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7월(2.3%)이후 13개월만에 최저 상승률이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특히 올해 추석은 평년보다 이른 9월에 찾아왔지만, 신선어개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 하락했고,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하락했다. 

 

사과·배 등 과일류는 햇과일 출하로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8월 94.5%까지 치솟은 배는 전월대비 25.0% 하락했고, 사과도 12.5% 내렸다.

 

다만, 보험서비스료(15.1%)·미용료(3.6%) 등의 △기타 상품서비스(4.1%)부문, 자녀학원비 등 △교육(3.8%), 치킨(6.5%)·떡볶이(8.8%)등 △음식·숙박(2.8%),  보건(2.4%)부문 등은 평균 물가 상승률을 옷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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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난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 상승해  전월(2.9%)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전남 소비자물가도 지난해 6월(2.2%)이후 14개월만에 최저치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어개류(2.1%)·채소류(2.3%)는 지난해같은 달대비 각각 하락했지만, 신선과실류는 14.0% 상승했다. 다만, 과실류는 전월대비 1.1% 하락하며 추석 상에 오를 배(-8.4%)·사과(-5.4%)등은 하락했다. 

 

전남 역시 보험서비스료(15.1%)미용료(3.0%)등 △기타 상품서비스(4.4%)부문, 치킨(6.7%)·떡볶이(11.8%)등 △음식·숙박(3.1%)부문 등은 여전히 평균 물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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