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제계, 설명절 '지역 상생· 온정' 나눔 훈훈

이효성 | 기사입력 2025/01/21 [13:54]
광주.전남 경제계, 설명절 '지역 상생· 온정' 나눔 훈훈
이효성 기사입력  2025/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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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오른쪽)과 최철호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이효성

광주.전남지역 경제계가 을사년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상생·나온정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과 최철호 전국전력노조위원장은 이날 전남 나주 소재 ‘행복의 집’과 ‘노안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행복의 집(노인요양시설)과 노안지역아동센터는 기부받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어르신과 아동들에게 따뜻한 명절음식을 대접하고,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은 또한 나주시에서 추천받은 4개 사회복지시설(요안나의 집, 도울실버타운, 나주실버케어센터, 우리지역아동센터)에도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했다.

 

한국전력은 이와함께 오는 31일까지를 ‘설명절 집중 봉사활동 기간’으로 지정해 전국의 303개 한전 사회봉사단이 도시락 전달, 생필품 기부, 음식배급 봉사 등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명절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중흥그룹 광주 본사 사옥© 이효성

중흥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 공사대금은 약 10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중흥그룹은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전국 3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과 자재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300억 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지급할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도 설 명절 앞두고 광주·곡성 공장 인근 독거노인 등에 제수용품 전달했다. 

  © 이효성

금호타이어는 지난 20일 광주·곡성공장 지역 인근 독거노인과 노인복지관에 '사랑과 희망'을 담아 1000만원 상당의 제수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하는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제수용품과 식료품은 광주 광산구청, 광산구 어룡동행정복지센터, 광산구 더불어락 노인복지관, 서구 노인복지관, 곡성군 입면사무소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로 24년째를 맞는 '이웃사랑 캠페인'은 금호타이어의 대표적인 지역사랑 활동이다. 현재까지 약 1만1200여명의 이웃들에게 제수용품을 전달해 왔다.

 

김재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리팀장은 "작은 정성과 마음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모두 즐겁고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금호타이어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지역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받아 지역과 함께하는 금호타이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국세청도 같은 날 내수경기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과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이번 장보기 행사에서는 농산물,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구입하고 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박 청장은 장보기 행사 후 아동·청소년 복지단체인 광주 북구 신안동 '돈보스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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