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인 페이스튼 프리페라토리 오브 담양(Fayston Preparatory of Damyang, 이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설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페이스튼 프리페라토리 오브 담양은 설립 부지 내 신축 준공된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홍보관에서 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인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페이스튼 프리페라토리 오브 수지(Fayston Preparatory of Suji, 이하 페이스튼 수지캠퍼스) 대표이사인 다니엘 팩시디스 교장(이하 다니엘 교장)이 주재하여 총괄적인 설립·운영 계획 설명에 이어 지역주민, 관계기관, 언론인 등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페이스튼국제학원는 미국 중부 대학 및 초중고등학교 인증과 더불어 미국 전역 국제학교로 인증받아 미국 코넬대, 다트머스대, 워털루공대, 조지아공대, 노트르담대 등 세계 최고 명문대에 다수를 연속 합격시켰다.
또한 국내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명문대에 4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는 수도권 명문 국제 기독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국제교육 전문 교육법인으로서 경기도 용인특례시 소재 페이스튼 수지캠퍼스의 성공적이고 풍부한 국제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담양군에 페이스튼 담양캠퍼스를 새롭게 설립한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빛지구 내에 이미 확보된 부지(32,321㎡/약 9,700평)에 설립될 페이스튼 담양캠퍼스는 단계별로 개교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는 이르면 2026년 8월 초등과정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예상하지 못한 불가피한 여건이 발생할 경우 2027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초등과정은 1학년부터 5학년까지 과정으로 학년별 모집 정원은 30명, 전체 학생 수는 150명이다.
2단계에는 초등과정 5학년이 중등과정 6학년으로 진학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3년에 걸쳐 8학년까지 과정을 학년별 60명 정원으로 모집 운영하여 중등과정 전체 학생 수는 180명이 되며, 고등과정 역시 중등과정 8학년이 고등과정 9학년으로 진학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4년에 걸쳐 학년별 60명 정원으로 전체 240명을 모집해 학사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초‧중‧고등과정의 총 학생 수는 570여 명의 규모가 될 전망이지만 학생 수는 다소 유동적이라고 예상했다. 이후 마지막 단계에는 기숙형 캠퍼스의 완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 착공 시기는 설계 변경과 건축허가 변경 등의 절차가 올해 3월 하순이나 4월 초순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허가 즉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약 15개월을 예상하며, 교사동, 홍보관, 운동장, 주차장 등으로 최적의 교육시설과 넉넉한 운동장을 갖추게 된다.
담양군은 1단계 초등과정 개교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개교 시점을 기준으로 500여 명의 유입 인구를 예상하며, 2단계 중·고등과정 전 과정 개교 시 1,800여 명의 유입 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어 인구 소멸 위기 대상인 담양군에 현실적 대안으로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관측했다.
특히, 전 과정 학생 모집 시, 담양군과의 협약에 따라 20%는 담양군 내에 주소를 둔 학생을 우선 선발하게 됨으로써 인구 유입 효과는 드러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학생들의 통학 방식은 담양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학교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교직원을 위한 숙소는 여러 여건을 고려하여 담양군 내에 전용 숙소를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5월 홍보관을 개관하여 담양 캠퍼스와 페이스튼의 철학을 소개하고, 입학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학생 선발을 시작한다. 선발 절차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진행한다.
학비는 페이스튼 수지캠퍼스 보다 20% 낮은 금액으로 책정할 계획이며 홍보관 개관 이후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